
유로존, 근원 인플레 4월에 5.6%로 0.1%p ↓
작성일 : 2023-05-02 22:43 작성자 : 김석민

유럽연합(EU) 내 유로존 20개국의 소비자물가 인플레가 4월에 7.0%를 기록했다고 2일 EU 통계국이 발표했다.
모든 분야를 아우른 종합치로서 3월의 6.9%에서 상승한 것이다. 유로존 인플레는 19개국이었을 지난해 10월 10.6%로 정점에 오른 뒤 11월에 10.1%로 내렸는데 이는 2021년 6월 이후 첫 하락이었다.
이후 12월 9.2%, 올 1월 8.6%, 2월 8.5%로 조금씩 떨어지다 3월에 6.9%로 대폭 하락했다. 여기서 4월에 0.1%포인트 다시 상승했다.
식품 분야는 1년 전에 비해 13.6% 올랐으며 에너지는 2.5% 올랐다.
변동성 많은 이 두 분야를 제외해서 구하는 근원 인플레는 5.6%로 전월의 5.7%보다 낮아졌다. 근원 연 인플레가 떨어지기는 10개월 만의 일로 주목된다.
유로존 통합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는 4일(목) 정책이사회를 열고 3종의 정책금리에 대한 인상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7월에 3종류 금리 통틀어 최소한 8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했던 유로존은 이후 6차례 연속으로 모두 3.50%포인트 올렸다.
이번에 처음으로 인상폭을 0.25%포인트로 줄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핵심인 예치(데피)금리는 3.25%가 된다.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가 3월 기준 5.0%(근원 5.6%)인 가운데 3일 미 연준이 0.25%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 범위를 5.0~5.25%로 높일 것이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