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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봉축사..."자비심이 우리 모두를 구했다"

작성일 : 2023-05-22 22:44 작성자 : 정상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2일 봉축사를 발표했다.

진우스님은 이날 봉축사에서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코로나 감염병에서 완전히 벗어나 두려움 없이 이웃과 함께 활짝 웃으며 서로를 마주 볼 수 있어 더 특별하고 감격스럽다"며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감염되지 않을까 상대방을 배려했던 따뜻한 마음, 최악의 상황에서도 공동체의 질서를 해치지 않은 희생정신,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보살피는 자비심이 우리 모두를 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동체와 이웃을 위하는 그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이며, 아기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이라며 "부처님의 온전한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현실은 전쟁의 공포가 여전하고 우리나라 역시 물질의 풍요 속에 저출산, 고령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은 모두 인연과 인과에서 비롯되므로 내 안의 존엄함을 깨닫고 청정하게 마음의 평안을 유지할 때 진정한 행복의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한국불교는 부처님 이래로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소중한 가르침과 지혜를 잘 전달해 현대인들의 사고와 정서에 맞는 선명상 프로그램을 국민여러분과 세계 이웃들에게 보급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계종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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