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3-06-22 20:30 작성자 : 김우곤

문화체육관광부가 부실 운영을 지적했던 '세종도서 지원 사업'이 재개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023년 세종도서 학술·교양부문 지원 사업'에 대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판진흥원은 학술부문 390종, 교양부문 550종의 도서를 추천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3개월 간 국내 초판 발행된 도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출판사는 오는 7월7일까지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 후 해당 도서를 우편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 세종도서 사업은 운영상의 미비점을 일부 보완해 시행된다. 출판진흥원이 마련한 개선안이 세종도서 사업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적용됐다.
이번 개선안 주요 내용으로는 ‘세종도서 선정·구입 지원 사업'이 ‘세종도서 지원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사업의 정체성을 재확립했다. 또, 기존에 사용하던 용어인 '선정'을 '추천'으로 변경하고 도서 추천 절차에 배점·채점표를 도입해 보다 명확하고 투명한 기준을 마련했다. 추천위원 자격 요건에서 기존의 모호한 표현을 구체화하고 추천위원에게 자격확인서를 받는 조건을 추가하는 등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
이에 더해 세종도서 사업 신청 과정에서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출판진흥원이 구축·운영 중인 출판유통통합전산망과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을 연계해 출판전산망에 등록된 도서정보 중 일부를 신청서에 손쉽게 불러올 수 있게 됐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사업 개편 과정에서 출판 관계자에게 공고 지연에 대한 충분한 안내를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출판계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개편안이 도출됐으며, 사업이 많이 지연됐던 만큼 최대한 신속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