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시멘트 제조용 그린수소 생산MOU·SOC
작성일 : 2023-07-11 21:31 작성자 : 임미숙

한국수력원자력이 남호주 그린 시멘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수원은 11일(현지시간) 남호주 주정부 에너지광업부에서 남호주 주정부, 할렛그룹(Hallett Group), 일렉시드(Elecseed) 등과 남호주 그린시멘트 제조용 그린수소 생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수소사업 협력 성명서(SOC)를 체결했다.
일렉시드는 호주에 기반을 둔 신재생과 그린수소 프로젝트 개발 전문 기업, 할렛 그룹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 제조사다.
할렛 그룹은 호주 정부에서 약 2000만 호주 달러(약 170억원) 지원금을 받아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제조에는 석탄 등 화석연료나 폐기물을 사용해 다량의 탄소가 배출된다.
하지만 그린시멘트는 태양광 발전소와 수전해 설비에서 생산한 수소로 시멘트를 제조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남는 수소는 인근 수소 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수소와 관련 상품 생산거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국제 경쟁력 있는 수소 수출 산업 육성 ▲남호주 지역 미래 수소산업 활성화 ▲단기적으로 호주 국내 수소 시장 개발 ▲남호주 그린 시멘트 전환 프로젝트에 그린수소 공급을 위한 사업타당성 평가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호주 내 그린수소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의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