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군서 좋은 선수 되기 위한 경험 했다"
작성일 : 2023-07-14 22:01 작성자 : 윤석근

김범석(19·LG 트윈스)이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가장 밝게 빛났다.
북부리그(한화, LG, 고양, SSG, 두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상무, NC, 삼성, 롯데, KT, KIA)에 9-7로 승리했다.
북부리그 지명타자로 나선 김범석(LG)은 5회말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범석은 5회말 7-3으로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렸고, 8-7로 앞선 7회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범석은 대회 MVP를 수상했다.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도 됐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김범석은 "올스타전에 뽑히게 돼서 영광이었는데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분이 좋다"며 "가족과 지인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더욱 힘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런 상황에 대해 "첫 타석에서 타이밍이 늦는 느낌이 있어서 앞에서 치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사직구장도 커져서 투수 친화구장으로 바뀌었는데 그런 구장에서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어린 시절 사직구장 인근에 살면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사직구장 근처에서 학교에 다녔고, 사직구장에서 야구를 한다는 게 감회가 새로웠다. 좋은 기운을 더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MVP 수상은 생각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다고 했다.
김범석은 "MVP를 수상하는 건 신경 쓰지 않았다. 경기를 뒤집는 게 우선이었다"고 떠올렸다.
상금 200만원을 받은 김범석은 "퓨쳐스 팀에 커피차를 보내겠다"고 활짝 웃었다.
이번 올스타전을 계기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범석은 "팬분들 앞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나중에 1군에 가더라도 도움이 될 거 같다. 1군에서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경험을 했다"고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