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자 대상
작성일 : 2023-08-18 19:07 작성자 : 김우곤

서울 송파구가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 '루틴의 힘 경험하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증정신질환은 조현병, 조울증 등이 대표적으로 사회성과 자기관리 능력 습득이 필요한 10대 후반~20대 초반 시기에 발병한다. 인지기능 저하와 무기력증 등으로 사회적 관계를 회피하게 되고 일상생활조차 어려워 주위의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구는 중증정신질환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훈련은 오는 11월까지 식생활 관리, 위생관리, 가정관리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된다. 위생관리와 가정관리는 자택에서, 식생활관리 프로그램은 별도로 마련된 요리공간에서 이뤄진다.
식생활 관리 프로그램에서는 강사의 지도에 따라 4~6명이 조를 구성해 요리를 배운다. 자택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수업 후 밀키트도 제공된다.
위생관리 수업에서는 비누, 칫솔 등으로 이루어진 위생용품 실습키트를 직접 사용해보고 올바른 치아관리법과 샤워·머리감기 방법, 비누 사용법 등을 익힐 수 있다.
가정관리 수업은 청소법·전제품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세탁키트를 활용해 손빨래와 세탁기 사용법, 화장실·주방 청소 방법 등을 꼼꼼히 배우고 실습할 수 있다.
참여 문의는 송파구보건지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수업 내용이 정리된 교육자료와 실습키트가 제공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홀로 삶을 살아가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포용의 도시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