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잼버리 책임자 출석 명단 합의 실패" "야, 어깃장 요구…여가위 파행 의도"
작성일 : 2023-08-24 17:39 작성자 : 위승량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출석 요구 대상자 1순위로 올리면서 내일 여성가족위원회 회의 개최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국회 여가위 여당 간사인 정경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위 여야 간사가 이번 8월 국회에서 새만금 잼버리 부실 준비 사태의 주요 책임자들의 출석을 지난주부터 논의해왔지만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당은 오는 25일 잼버리 파행 사태 현안질의를 위한 증인·참고인 명단을 두고 이번주 내내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 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김윤덕 민주당 의원, 이변호 농어촌공사 사장 등의 출석을 요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등 윤석열 정부 인사의 출석을 주장하며 맞섰다.
정 의원은 "이번 잼버리 사태가 파행으로 치닫게 된 근본 원인을 따져보기 위해서는 '잘못된 부지 선정'의 배경부터 조사해야 한다"며 "진흙당 잼버리의 시발점은 전북도의 새만금 SOC 예산 확보 욕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여가위는 '어깃장 놓기' 식으로 당초 명단에도 없던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이제서야 뜬금없이 출석요구 대상자 1순위로 올려놨다"며 "이번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중심에 있는 전북도가 아닌 대통령실 경호처장의 출석을 요구한 것은 누가 봐도 터무니없는 주장이고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현 정부 공격에만 초점을 맞춘 '물귀신 명단'을 제시하면서 여가위 회의의 파행을 의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흠집내기와 국정 운영 발목잡기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의 적반하장식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