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3-08-31 23:54 작성자 : 정호양

경기 평택시 한 환전소에서 8000달러(한화 약 1000만 원)를 훔쳐 달아난 2인조 외국인 강도 가운데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나머지 1명은 이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경찰서는 A(34·타지키스탄)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하고 출국한 B(34·타지키스탄)씨 도주를 도운 같은 국적 외국인 3명을 범인도피 등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31일 평택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전날 낮 12시께 평택시 신장동 한 환전소에 침입, 60대 여성 업주를 위협하고 달아났다.
이들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환전을 요구, 업주가 금고를 열자 총기 같은 물건을 보여주며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이후 준비한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이 차량은 도난신고가 들어온 차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직후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추적 수사를 벌여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준비하던 A씨를 먼저 검거했다.
또 다른 강도 B씨는 범행 직후 4시간여 만인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인천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B씨에 대해 인터폴 공조 등을 진행, 추적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