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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과서, 공교육 게임체인저…교육교부금 1% 쓰자"

국회예산정책처 공교육 디지털 개혁 방안 토론회 이주호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교사의 수업 혁신"

작성일 : 2023-09-22 23:56 작성자 : 이동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육이 지식 주입형 교육의 대체제로서 거론돼 왔지만 실천이 가미된 지식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교육 체제 전환이 시급한 만큼 법을 고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를 투입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22일 오후 국회예산정책처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공교육 디지털 개혁 방안 토론회'에서 "얕은 지식, 의미 없는 지식들 암기는 중요성이 사라졌지만 더 깊이 있는 지식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맞춤형 학습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필요한 수준과 속도를 맞춰주는 교육"이라며 "지식(Knowing)과 실천(Doing) 중에 그간 지식만 강조했다면 실천이 결합된 교육으로 체화된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이 돼야 망각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현재는 아무리 봐도 기술이 교육보다 훨씬 더 빨리 앞서가는 시대"라며 교육부가 2025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AI 디지털교과서, AI 보조강사 개념은 이미 영미권에서 20세기부터 활용돼 왔다고 전했다.

지식 전달은 학습자의 수준과 학습 시간을 기계학습으로 습득한 AI 디지털교과서가 맡고, 교사는 학생의 인성과 학습 상담을 맡는 역할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교권 문제도 근본은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사교육 의존도가 커져서 생기는 문제"라며 "창의적으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다양한 사고를 만들어내는 교육은 사교육을 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불변의 진리"라며 AI를 이용한 디지털 교육을 공교육 체제에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AI 기술이 교실 현장에 접목되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며 "정말 게임 체인저"라고 호응했다.

서울시교육감인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도 "AI 시대의 페다고지(교육 철학, 방법론)는 AI 관련 지식을 교육하는 것으로 한정되지 않는다"며 "스마트기기 보급이 결합되면 기술적 환경이 구축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교육부가 에듀테크 산업의 공교육 진출 확대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시장의 디지털 전환의 역동성을 수용하면서도 공공성을 관철하기 위한 고민들도 결합시켜 내야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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