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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핵심인물 내일 한 자리에…여야 격돌 예상

국회 법사위, 26일 감사원·공수처 등 6개 기관 대상 종합감사 실시 최재해 감사원장·김진욱 공수처장·조은석 감사위원, 26일 모두 출석 전현희 감사 의혹 놓고 여야 공수전 펼쳐질 듯…당사자 간 공방전도

작성일 : 2023-10-25 19:05 작성자 : 조경구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 관련 핵심 인물들이 오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 한 자리에 모인다. 관련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간 첨예한 공수전은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감사원 등 출석자 간 공방전도 예상된다.

25일 법사위에 따르면,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법무부와 법제처, 감사원, 공수처, 헌법재판소, 대법원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종감을 실시한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김진욱 공수처장, 조은석 감사위원 등이 이날 감사장에 출석한다.

공수처는 감사원이 전 전 국민위원장을 표적 감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으로, 의혹 핵심 피의자인 최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 등이 공수처에 고발된 상태다. 조 감사위원은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보고서 공개과정에서 패싱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수처는 관련 의혹에 대해 최근 조 위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전 전 위원장 표적감사 의혹 중심에 선 인물들이 이날 국감장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여야 간 치열한 공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총장이 공수처 소환조사에 수차례 불응한 데 대한 질타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감사 과정에서 대통령실 인사가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진위 파악을 위해 유 총장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두 번 연속 불발됐다. 유 총장은 국감 준비를 사유로 응하지 않았는데, 유 총장이 세 번째 조사에도 불응할 경우 공수처는 체포영장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사원장과 유 총장, 조 위원 간 엇갈린 주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둘러썬 공방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과 유 총장은 지난 13일 법사위의 감사원 국감에서 감사에 절차적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조 위원이 오히려 의도적으로 감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위원은 여야 의원들에게 자신에 대한 감사원의 감찰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이며 권익위 감사 결과 시행 과정도 부당하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보냈다. 이날 종감에서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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