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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실, 만찬 비용 국가안보와 무슨 상관…장난하나"

작성일 : 2023-10-25 19:06 작성자 : 위승량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대통령실이 시민단체의 정보공개 청구에도 대통령 만찬비용 관련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따졌다.

최민석 대변인은 25일 오후 논평을 내어 "정당한 정보공개 청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만찬비용에 대한 정보공개를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접대라도 받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최 대변인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은 각 부처 장관 및 전국 시·도지사들과 부산 해운대에서 횟집 만찬을 즐겼다"며 "회식 후 횟집에서 나올 때 정부 주요 인사들이 도열했고, 대통령실은 '만찬을 마치고 나오니 시민들이 대통령을 응원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고 자화자찬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작 만찬에 쓰인 돈이 얼마인지, 지출 주체는 누구인지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최 대변인은 "국가안보, 국방, 통일, 외교관계 등에 관한 사항으로 국익이 침해될 우려가 있어 공개 불가하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라며 "장난하나. 만찬 비용과 지출 주체가 국가안보와 대체 무슨 상관인가"라고 일갈했다.

최 대변인은 "행정 소송까지 벌어졌지만, 대통령실은 한 술 더 떠 회식비 액수 등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황당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만찬에 쓰인 비용은 국민 혈세 아닌가. 공식 행사였다면서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찾기 어려운 자료도, 민감한 자료도 아닌데 이렇게 시간을 끌며 공개하지 않으면 국민의 의심만 커질 뿐"이라고 경고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요인들이 회를 그야말로 '날로 드신 것'이 아니라면, 만찬 비용과 지불 주체를 당당하게 공개해 국민의 오해를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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