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 가동…긴급대책 회의 소집
작성일 : 2023-11-03 18:22 작성자 : 위승량

정부가 3일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꾸리고 빈대 방제와 확산 방지에 본격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5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숙박시설과 목욕탕 등에서 빈대 출현으로 피해 사례 신고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회의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국방부, 환경부 등 10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그간 정부는 빈대 등 위생해충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해외유입 동향을 상시 파악하면서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방안을 고민해왔다.
행안부는 대책본부 구성·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와 질병청은 빈대 발생 현황과 대책을, 환경부는 빈대 출몰 지역인 서울·인천의 방제 실시 현황과 함께 살충제 등 방제용품 수급관리 대책을 각각 보고했다.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빈대 방제 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8시께 빈대 방제 관련 민간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갖고 실효성 있는 방제 방안을 추가로 발굴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최근 수도권에서 빈대가 다수 출몰해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빈대의 특성과 방제 방법 등을 정확히 안내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빈대 방제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