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 전문가로부터 8000여만원 수수 의혹 서울경제TV "이사직 해임…연루자 더 없어"
작성일 : 2023-11-10 18:21 작성자 : 류재곤

서울경제TV 콘텐츠 제작 자회사 서울커뮤니케이션스 부사장이 출연자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유효제)는 10일 배임수재 혐의로 부사장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2018년 서울경제TV 제작국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자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증권 전문가 B씨부터 8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4월 'A씨에게 17차례에 걸쳐 현금을 건넸다'며 경찰서에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8월 서울커뮤니케이션스 부사장실을 압수수색한 후 수사를 이어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A씨를 구속해 25일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배임증재 혐의 공소시효가 완성돼 불송치됐다.
서울커뮤니케이션스는 지난 3일 A씨를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서울경제TV는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전직 간부에 대한 신병처리 직후 자회사의 임원직에서 휴직토록 명령한 데 이어 법률 검토를 거쳐 이사직에서도 해임 조치했다"며 "자체 조사 결과 이 사건과 관련된 연루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