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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감 태도 논란에 김동연 "성실한 대응" 당부

'도지사 특별지시사항 알림' 공문 직원들에게 보내

작성일 : 2023-11-20 17:56 작성자 : 윤석근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간부 공무원들의 태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특별지시를 통해 성실한 대응을 당부했다.

20일 경기도,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지난 17일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공문에는 ▲행정사무감사 및 2024년 본예산 심의 관련 도의회의 자료 요구 등에 성실히 대응해 미흡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할 것 ▲도민 대표인 도의회를 존중하는 태도로 도의원 질의에 적극적인 자세로 최대한 성의를 다해 답변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 16일 경제노동위원회의 도 경제투자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투자실장이 대표로 증인선서문을 낭독할 때 일부 간부 직원이 웃음을 터트리고, 선서 전 그냥 자리에 앉으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양당 부위원장은 "기본적인 태도가 안 됐다"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김완규(국민의힘·고양12) 위원장이 감사를 잠시 중단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기관광공사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한 집행부 소속 간부 공무원이 이경혜(더불어민주당·고양4)의 질문에 "추후에 말하겠다"면서 답변하지 않고 언성을 높여 문제가 됐다. 이 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집행부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이날 감사를 중단했다.

같은 날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남북부자치경찰위원회 행감에서도 태도 문제가 불거졌다. 이기인(국민의힘·성남6) 의원이 도내 다중운집시설 행사 지원 사례를 묻자 김덕섭 남부자치경찰위원장이 "누가봐도 문제가 있거나 위험할 때 하는 것이지 그걸 일일이 어떻게 다 하나"라고 답변했다. 이에 이 의원은 "답변 태도가 그게 무엇인가. 법령상 대책을 묻는데 역정을 내는 것이냐"라고 항의하자 김 위원장은 곧바로 사과했다.

이처럼 일부 상임위원회에서 행정사무감사 태도 논란이 잇따르자 도는 "이행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라는 내용의 특별 지시사항 알림을 전 직원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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