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복귀' 대한항공 링컨, 17점 활약…정한용 14점 GS칼텍스 실바, 38점 폭발…강소휘 19점·유서연 16점
작성일 : 2023-11-22 23:52 작성자 : 정상철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18)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7승 3패 승점 22점)은 선두 우리카드(8승 1패 승점 22점)와 승점 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리 경기 수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3위 도약을 노렸던 OK금융그룹(6승 4패 승점 15점)은 완패를 당하며 4위에 머물렀다.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대한항공 링컨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17점을 올렸고 정한용과 곽승석이 각각 14점, 10점을 보탰다.
OK금융그룹 레오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3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이 1세트를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링컨과 정한용의 공격을 앞세워 초반에 주도권을 잡은 대한항공은 기세를 유지하며 18-12로 앞섰다.
링컨의 후위 공격과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먼저 20점을 고지를 밟았고, 곽승석과 임동혁까지 득점 행렬에 합류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0에서 링컨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정리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트 초반 7-4의 리드를 챙긴 뒤 링컨과 곽승석이 5점을 합작하는 등 꾸준히 득점을 추가하면서 격차를 7점 차(18-11)까지 벌렸다.
23-17에서 링컨의 퀵오픈으로 OK금융그룹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정한용의 서브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경기의 마침표가 찍혔다.
정한용과 링컨의 득점포를 내세워 13-9로 치고 나간 대한항공은 세트 중반에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20-15에서는 정한용의 블로킹과 링컨의 퀵오픈 등으로 승리에 다가섰고, 매치 포인트에서 링컨이 후위 공격을 적중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2(25-19 25-23 23-25 23-25 15-10)로 승리했다.
시즌 7승째(3패)를 거둔 2위 GS칼텍스는 승점 19점으로 선두 흥국생명(9승 1패 승점 25점)과의 승점을 6점 차로 좁혔다.
3연승에 실패한 한국도로공사(3승 7패 승점 12점)는 순위를 5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으나 4위로 올라설 기회를 날렸다.
GS칼텍스 실바가 공격성공률 56.06%로 38점을 폭발했고 강소휘가 19점, 유서연이 16점을 지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홀로 35점을 책임졌지만, 끝내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다.
GS칼텍스는 23점을 합작한 실바(13점)와 강소휘(10점)의 활약에 힘입어 1, 2세트를 연거푸 따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의 반격은 매서웠다. 접전 끝에 3, 4세트를 손에 넣으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에 17점을 몰아친 부키리치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GS칼텍스가 강소휘의 퀵오픈과 실바의 후위 공격 등으로 5세트 초반 6-3으로 앞서갔다. 이후 실바가 또다시 후위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가했고, 유서연의 퀵오픈까지 더해지면서 9-5로 달아났다.
강소휘의 퀵오픈, 실바의 연속 득점,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실바가 재차 공격을 성공하며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