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방북…김덕훈 총리 등 만나 "北, 따뜻하고 친근하게 맞아줘…우호 협력 계속 노력"
작성일 : 2023-12-15 18:50 작성자 : 위승량

북한을 방문했던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15일(현지시간) "가장 가까운 이웃 (북한)과 우호 관계와 유대를 강화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러시아 매체 '보스토크 메디아' 취재진에게 북-러 직항편 운항 재개를 상기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연해주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11일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그는 "북한 방문은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면서 북한과 ▲관광 ▲스포츠 ▲문화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에선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김덕훈 내각 총리 등과 만났다고 했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먼저 관광 분야와 관련, "우리는 관광 및 여름·겨울 휴양지를 방문했다. 적절한 물류와 이동이 가능해진다면 연해주 주민들도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면서 "소련연방 시절엔 북한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연해주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우리는 관광 개발과 관련해 많은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스포츠 분야와 관련해선 "(내년) 2월에 열리는 '연해주의 어린이' 게임엔 북한에서 어린이 선수들이 처음으로 참가한다"면서 "우리는 어린이 하키팀을 준비하기 위해 코치를 파견했고 향후 대회 일정에 포함하는데 동의헀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반적으로는 태권도, 육상, 축구, 체조 및 기타 종목에서 우리 아이들과 경쟁할 수 있다. 이것은 연해주의 북한 아이들 수준을 직접적으로 향상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방향이 유망하다고 보고 개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문화 분야에 대해서도 "공동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화 방향에 대해서도 일부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전반적으로 우리는 이 3가지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우리는 그것들이 우리의 우호 관계와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팀 전체와 함께 이러한 분야에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지도부가 연해주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준 것에 대해서도 인사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 총리가 만수대 의사당에서 코제먀코 주지사를 만났다"면서 "담화는 동지적이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또 연해주 대표단은 방북 기간 중 천리마 타일공장과 대동강 과일종합가공공장, 평양외국어대학 러시아센터, 마식령 스키장, 러시아종교회당인 정백사원 등을 찾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