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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박규현·김나영, 선배들과 세계탁구선수권 출전권 다툰다

22~26일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작성일 : 2023-12-21 18:09 작성자 : 정상철

내년 2월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출전 선수 선발전이 열리는 가운데 18세인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선배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선발전은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22~23일 1차전, 25~26일 2차전이 리그 방식으로 열린다. 1차전과 2차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 선수를 확정한다.

이번 선발전 출전 대상은 기존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국가대표 승강전을 통과한 남녀 각 4명이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승강전에서는 남자부 박규현, 우형규(21·미래에셋증권), 장성일(19·미래에셋증권), 김동현(29·한국거래소), 여자부 김나영, 유한나(21·포스코인터내셔널), 박가현(16·대한항공),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이 남녀 1~4위를 차지하면서 선발전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들은 기존 대표팀 선수들인 남자 안재현(24·한국거래소),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 박강현(27·한국수자원공사), 여자 이은혜(28·대한항공), 서효원(36·한국마사회),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한 국가에서 남녀 5명씩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에서 남녀 3명씩은 이미 출전이 확정됐다. 따라서 이번 선발전을 통해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선수는 남녀 2명씩이다.

대한탁구협회는 세계랭킹(12월 둘째 주 기준) 남녀 상위 각 3명에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사전 배정했다. 남자 장우진(28), 임종훈(26·한국거래소), 이상수(33·삼성생명), 여자 신유빈(19·대한항공),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이시온(27·삼성생명)이 출전권을 배정 받았다.

'BNK부산은행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같은 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권(남녀 각 8장)이 걸려 있다. 단체전 형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나라들은 예선 리그를 거친 뒤 결선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지역예선을 겸한 각 대륙별 선수권대회와 월드 팀랭킹, 국제탁구연맹(ITTF) 추천 와일드카드 등을 통해 출전이 최종 확정된 국가는 남녀 각 40개국이다.

세계 최강 중국과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인도, 태국, 이란 등 아시아의 강자들, 독일, 프랑스, 스웨덴, 잉글랜드, 헝가리 등 유럽 전통 강호들, 미국, 브라질,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 아메리카 복병들, 그리고 이집트, 나이지리아, 호주, 뉴질랜드 등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대표 주자들이 출전한다.